아동·청소년기 시기는 급격한 뇌 발달의 시기이자 성격 특성이 확립되는 성인의 전 단계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떄 발생하는 정서·행동문제는 앞으로의 삶에 영향을 주기 마련이므로 조기에 빨리 발견하여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정서·행동문제 예방 및 악화 방지에 목적을 두고 있는 정서·행동특성검사는 아동청소년기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 참여 방법과 결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방법 및 결과 알아보기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란? 우리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 건강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과 같이 우리 아이의 마음에 어려움이나 친구관계 또는 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미리 발견하여 예방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즉, 우리 아이의 성장발달을 확인하는 신체발달검사와 같다고 할 수 있으며 이 검사는 매년 전국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새학년인 1학년,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4학년, 중학교, 고등학교는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새학기 겪을 수 있는 문제들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기 초에 실시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어떤 도움을 주나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친구관계 또는 학교 생활의 어려움을 미리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여러 방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발달 경향을 평가하는 선별검사입니다. 결과에서 기준점수가 높은 경우 학생 면담을 통해 사례에 따라 상담 및 적절한 면담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아이의 상황이나 상태를 알기 위해 정신건강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한 향후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정서적 어려움이나 학교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학교생활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히 말하는 경우에나마 조금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지요. 그렇기 때문에 학기 초 가정에서 먼저 아이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학교 생활이 어떤지 같이 얘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고 학업성취도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검사를 통하여 우리 아이는 만족스러운 또래관계를 유지하고 학교부적응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검사방법
검사는 온라인 검사와 지필검사가 있습니다. 각 학교의 사정에 따라 선택하여 실시하게 됩니다. 보통은 오라인ㄷ으로 많이 합니다. 검사는 직접 아이를 돌보는 주양육자가 검사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주양육자가 하는 이유는 아이으 ㅣ감정이나 행동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검사지의 질문에 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검사로 아이의 정서와 행동검사를 확정할 수 는 없지만 검사를 계기로 아이의 마음을 되새겨 보고 학교생활이 어떤지 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접속 방법
인터넷 주소창에 주소를 입력하고 학교 소속 관할 교육청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부모는 학부모 참여하기 버튼을 누릅니다. 그리고 참여 전 설명 동영상도 시청하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자녀 정보를 확인하여 입력하고 아이가 학교에서 받아온 가정통신문의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발송용 주소(영문과 숫자가 섞인 암호)를 입력하고 검사에 참여합니다. 검사 결과 후 제출하고 검사를 종료하면 됩니다. 도중 멈출경우 임시저장을 눌러야 합니다. 그래야 저장이 되고 검사 도중 오류 발생할 경우 재 로그인 후 임시저장한 그 탭부터 다시 작성하면 됩니다.
비밀보장으로 밀봉된 우편물이 학생의 주소로 발송되기 때문에 마지막에 우편물을 받으실 주소를 잘 입력해야 합니다.
검사지 작성 내용
검사지 질문은 총65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아이의 정서와 행동에 대해 부모가 느끼는 대로 생각한 대로 작성하면 되고 정답은 없으므로 한 질문에 대해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신과 아이의 상태와 가장 가까운 대답에 체크하면 됩니다. 그리고 문항에 답하기 전의 마음은 지난 3개월간 우리아이는 지난 한 달간 우리아이는 이것을 잘 확인하여 적절하게 답을 해야 합니다. 아이의 성격, 기분, 행동, 생화르 적응상태 에 대한 주양육자의 본인의 양육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고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0에서 3점 중 선택하면 됩니다.
- 자녀 또는 본인에게 전혀 해당되지 않는 경우는 전혀아니다(0점)
- 자녀 또는 본인에게 약간은 해당되고 평소 생활에 분명한 영향이 별로 없는 경우는 조금 그렇다(1점)
- 자녀 또는 본인의 평소 생활에 영향을 주지만 항상 또는 전적으로는 해당되지 않는 경오는 그렇다(2점)
- 자녀 또는 본인에게 거의 항상 또는 전적으로 해당되는 경우는 매우 그렇다(3점)
지난 3개월간의 우리 아이의 정서와 행동을 판단하여 문항의 점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오래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선별검사이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가까운 점수를 선택하면 됩니다.
그 외 지난 3개월 학부모인 나에 대해서도 선택하는 문항이 나옵니다. 양육의 스트레스는 있는지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문항들이 있습니다.
결과와 후속조치
검사가 끝나면 부모님들은 검사 결과를 밀봉된 우편으로 받게 됩니다.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정상군 학생과 관심군 학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관심군 학생은 정서·행동문제 총좀이 기준 점수 이상으로, 학교 내 지속관리 및 경우에 따라 병의원 등 전문기관의 2차 조치가 필요할 수도 있는 학생에 해당됩니다. 정상군 학생은 정서·행동문제 총점이 기준 점수 미만인 학생을 말합니다.
점수가 높은 경우의 아이는 지난 3개월 정도의 기간에 또래에 비해 집중력 저하나 불안, 우울, 학습부진, 사회성부진, 짜증등의 부정적 정서 상태가 비교적 많이 나타난 경우입니다, 또한 반항적 태도, 스트레스, 자기통제부족 등의 경향성을 비교적 많이 보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학생정서·특성검사의 관심군으로 분류되었다고 해도 일부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는 경우도 있고 일부는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없는 정상군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선별검사로서 아이의 심리문제를 모두 파악하긴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다고 화정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 어떤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군을 선별하는 검사이며 정신과적 질병이 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일정 수준을 넘어 관심군에 속한다면 아이의 마음건강에 관심을 좀 더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최근에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 있다면 심층검사를 통하여 아이의 상황을 확인해야 하며 아이가 느끼는 점에 대해 전문가와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성격특성 영역
개인의 성격특성 영역의 성격특성 영역의 결과는 학생의 성격적 장점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으면 가족끼리 아이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것을 권유합니다. 개인의 성격특성 영역은 외적요인과 내적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둘 중 특정영역의 점수가 높다는 것은 해당 요인의 특성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할 뿐 점수가 높거나 낮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격특성검사 결과는 관심군 판정과는 상관이 없으며 학교와 보호자가 학생을 돌보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합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학교의 담당교사와 학생, 학부모와 개별 면담을 실시합니다. 면담 실시 후 2차 조치가 필요하다면 학부모의 동의하에 전문기관인 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료기관 등에서 심층평가를 하게 될 것입니다. 결과에 따라 상담, 치유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Wee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인 도움이 필요할 경우 의료기관이나 외부 상담기관을 방문할 수 있는데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교육청이나 다른 기관에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 담당 선생님께 안내를 받으면 됩니다.
비밀 보장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는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되어 학부모가 직접 받게 됩니다. 또한 학교에서는 담임교사, 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몇 분의 선생님만이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검사 결과는 민감한 개인정보로 취급되어 법적으로 비밀 보장을 하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학교 보건법 「시행 2017.7.26」 「법률 제14839호, 2017.7.26., 타법개정」
제18조의2(비밀누설금지 등)
이 법에 따라 교직원 및 학생에 대한 건강검사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거나 수행하였던 자는 그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19조(벌칙)
①제18조의2를 위반하여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직무상 목적 외의 용도로 이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신설 2013.12.30.>
선별검사결과, 학교 및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검사, 상담관련 자료 일체도 보호자의 동의가 없다면 외부에 공개되지 않습니다. 또한, 검사결과는 학생생활기록부와 건강기록부 등에 기록하지 않습니다.
결론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아이의 정서·행동특성이나 스테레스 대처 방법을 정신건강전문과와 의논하는 일은 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발달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님들은 꼭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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